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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희 칼럼] 반려견 목줄·입마개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 공공장소, 안전한 반려 문화 조성에 앞장서야...
2025-03-03 오후 1:21:24
이태희 기자
▲ '반려견' 목줄 착용과 입마개로 안전한 반려 문화 조성 필요 완연한 봄이 찾아오면서 공공 실외 체육시설과 산책로에는 반려견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시민들이 부쩍 늘어났다. 따뜻한 날씨 속에서 가족과 반려견이 함께 산책을 즐기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훈훈하다. 그러나 일부 보호자들이 공공장소에서 반려견의 목줄을 풀어놓고 산책을 시키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면서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반려견을 키우는 보호자들에게 반려견은 가족 같은 존재지만, 타인에게는 낯선 동물이자 예측할 수 없는 존재일 수 있다. 보호자에게는 작고 순한 반려견일지라도, 상대방에게는 두려움과 불안감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실제로 한 시민은 안동 낙동강변 산책로에서 반려견이 갑자기 자전거 도로로 튀어나와 자전거 운전자가 급정거하며 넘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을 목격했다. 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반려견을 통제하지 않은 보호자의 부주의가 타인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처럼 반려견의 목줄 미착용은 보호자뿐만 아니라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에게 예기치 않은 사고를 초래할 수 있다. 우리나라 동물보호법 제13조에 따르면, 공공장소에서 반려견의 목줄 착용은 의무사항이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보호자들이 이를 준수하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반려견이 갑자기 달려들어 어린아이나 노약자를 놀라게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며, 공격성이 있는 반려견의 경우 입마개 착용까지 요구된다. 위험성이 큰 대형견이 목줄 없이 뛰어다니는 사례로 인해 어린이 또는 시민이 놀라 도망치다 넘어져 다치는 크고 작은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이는 언론 매체나 뉴스에서도 종종 접하는 문제다. 대다수 애견 보호자들은 ‘우리 개는 절대 물지 않는다’고 착각한다. 그러나 막상 사고가 발생하면 피해를 입은 어린이나 시민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트라우마로 남는다. 이는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이제는 변해야 한다. 의식을 바꿔야 한다. 반려견과 함께 공공장소를 이용할 때는 반드시 목줄을 착용하고, 공격성이 있는 반려견의 경우 입마개를 착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는 단순한 법적 의무를 넘어, 공공장소를 함께 이용하는 시민들에 대한 배려이기도 하다. 최근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반려견 목줄 착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반려인 스스로가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지고, 타인을 배려하는 태도를 갖는 것이다. 안동시에도 강변 산책로나 지역 곳곳의 산책로에서 반려견과 함께 걷는 시민들을 쉽게 마주칠 수 있다. 그러나 중·대형견 대부분이 입마개 없이 시민 곁을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 돌발적인 사고 위험이 아직 그대로 상존한다. 안동시의 반려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사고는 사후 대책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따라서 지자체와 민간이 협력하여 반려견 목줄과 입마개 착용을 필수화하고, 안전한 반려 문화 조성에 앞장서야 한다. 반려견을 사랑하는 만큼, 반려견으로 인해 타인이 불편하거나 위험을 겪지 않도록 하는 것이 보호자의 책임이다. 공공장소에서의 반려견 목줄 착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이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약속이다.
▲ 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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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3 13:21 송고
[이태희 칼럼] 반려견 목줄·입마개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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