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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체장애인협회 안동시지회, 기차길 따라 이어진 자립의 여정
- 동해선 기차여행 통해 이동 경험 확대... 여성장애인 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
2026-04-02 오전 11:38:19 신종갑 기자 mail 054domin@naver.com

    ▲경북지체장애인협회 안동시지회, 기차길 따라 이어지진 자립의 여정

    [경북도민신문] 사단법인 경북지체장애인협회 안동시지회는 지난 3월 31일 여성 지체장애인의 자립 실천 역량 강화를 위해 회원 30명과 실무자 6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동진 기차여행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여성장애인의 이동 경험 확대와 사회참여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추진된 프로그램으로,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이다.

    특히 올해는 새롭게 개통된 동해선 구간을 활용해 영덕에서 정동진까지 기차를 이용한 여행으로 진행되어 참여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했다.

    참여자들은 기차를 이용한 장거리 이동을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환경을 경험하며 자립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다만, 당일 비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정동진 해변 인근에서 예정되어 있던 레일바이크 체험은 안전상의 이유로 부득이하게 취소됐다.

    이에 일정은 울진에 위치한 국립해양과학관 방문으로 변경되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에도 불구하고 참여자들은 다양한 해양 전시와 체험을 통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해양과학관에서는 바다가 지구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해양 오염에 따른 생태계 변화, 빙하 감소가 지구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전시와 영상을 관람하며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독도 관련 영상을 통해 해양 영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교육적 경험도 함께 이루어졌다

    참여자들은 “비록 계획했던 체험은 하지 못했지만 새로운 장소에서 다양한 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것 자체가 큰 도전이었고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천경철 안동시지회장은 “이번 여행은 여성장애인이 스스로 이동하고 경험하며 자립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기상 악화로 일정이 변경됐지만 참여자들이 유연하게 적응하며 오히려 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점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지회는 앞으로도 여성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다양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동해선 구간 영덕에서 정동진까지 기차 여행

    ▲울진 국립해양과학관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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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자©경북도민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26-04-02 11:3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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